옆으로
보이는 사진은 수지영락교회로
좌우대칭이 서로 다른 건물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본당에는 4개의
기둥이 있는 매우 애매한 건물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상가는
분할해서 분양을 하는데 아마
상당수의 교회가 이러한 모서리
부분의
위치로 분양을 받아서 형태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의 특징은 유리창이
많다는 것인데 유리창은 저역대가 주파수에 따라 10%~30%정도가
흡음되고 고역대로 갈수록 10%이하의 흡음률을 가집니다. 당연히
전체적인 공간음향에 언발란스를 유도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교회가
이러한 구조라면 블라인드나(나무타입)커튼이 흡음재의 대체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잠시 사진을 볼까요?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인 뒤쪽
강단벽은 원뿔형태(마름모형태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 이러한 형태야말로
최악의 구조라고 보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스피커에서 출력된 소리가
반사가 되면 그대로 마이크로 흡입될 수도 있지만 마이크의
대부분이 단일 지향성이기 때문에 강단 뒤쪽에서 한번 더
반사되어 마이크로 수음이 되기 때문에 원뿔타입의 구조는 소리의
반사를 마이크쪽으로 모으게 하고 심각한 하울링을 유발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교회가 이러한 구조를 가졌다면 강단뒷벽을
흡음성 소재를 사용하여 흡음을 유도하고 (큰 화초를 많이 설치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구스넥마이크(아주 얇은 자바라 형태의 마이크)보다는
다이나믹 마이크로 교체하여 반사된 소리가 마이크로 유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지영락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을까요?
다음과 같습니다. 좌우벽을 감싸고 있는 유리창에
나무 브라인더를 설치하였고 바닥은
카펫으로 모두 깔았으며 성도석의
의자는 등받이를 페브릭(마직천)으로
마감되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치의 장점으로는 주일날 만석일
경우와
수요예배처럼 적게 모이는
시간의 홀의 잔향 차이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스피커의 구성은 100~200W급의
컴팩트한 스피커를 2조가량 이용해
사각지대를 보정해 나가는 방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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