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시공한 서울의 목동제일교회는
소규모 교회이면서 단일교회인
교회입니다.
단일교회와 상가교회와의
차이점은 천장의 높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장이 높다면 낮은 교회보다는
스피커가 울리는 공간의 부피가
많으므로 조금 더
많은 출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입당 후 20년
이상된 오래된 교회가
이러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콘크리트벽에
커튼을 쳤고 강단 뒷벽은 두꺼운
휘장을 쳤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천장은 겹무늬
목재를 사용했고,
바닥은 콘크리트 바닥입니다.
우선
커튼을 제외하고는 공간적인 장점은
그리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적절한
흡음 소재사용으로 아주 안정된
소리를 출력해냅니다.
소규모
교회의
단점은 스피커를 설치할 위치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스피커는
최종
마이크를 사용하는 위치보다
앞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실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제일교회는
찬양을 많이 하고 건축
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원했기 때문에
다소 많은 출력과
규모에 비해 커보이는 스피커가
양쪽 벽에 설치되었습니다만
기본
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장비의
크기가 컴팩트하고 부피가 다소
적은 장비가 적합할
것입니다.
사진과 같이 기둥이 없고 교회의
길이가 13m 미만이라면 보조스피커없이
한 조로 예배당 전체를 커버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공간의 여건만 된다면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마인드를
가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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