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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시공한 용인에 있는 평화교회입니다.
한층당 500평이 넘는 대형 상가에
120평 정도를 분할해서
사용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직
사각형의 형태이며, 벽과 천장은
MDF합판 위에 수용성 스프레이
페인팅을 하였고 강단 뒷쪽은 검정
돌을 붙였습니다. 바닥은 데코타일로
마감하였습니다.
평화 교회는 맥사운드가
가장 고전한 교회 중 하나인데
인테리어 이후 전체 흡음률이 10%미만인, 아주
어려운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흡음이 거의 없는 공간이라면(MDF벽에
수용성 스프레이 마감) 160Hz대역과
여러 대역에서 소리끼리
부딪힘 현상(공진)이 심하게 생성됩니다.
혹시 여러분의 교회가 이러하다면
어디엔가 흡음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공간의 구성 대부분이
MDF합판이므로 저역대는 진동을
흡수하고 중고역대는 반사가
예상되므로 고역대를 많이
흡음할 수 있는 두꺼운 커튼을 사용하여
흡음과 고른 주파수 대역의 흡음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인테리어를
중시하여 흡음성 소재를 사용하기를
포기할 경우라면 고출력의 스피커를
앞쪽에 설치하는 것보다는 분산배치를
유도하여 성도의 귀와 스피커의거리차이를
아주 가까이하는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물론 이러한 방법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방법은 위와 같은 공간으로 흡음재나
커튼등 공간의 조정에 대안이
없을시 사용하는방법으로 그 만큼 음질은
외곡될 수는 있으나 공진의 현상은
최대한 줄일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대안으로는 마이크를 다이나믹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감도를
최대한 억제하여 피드백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장비 이전에 공간의 보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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