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 교회의 잔향은 1.8sec~1.9sec로 잔향이 아주 많은 측에 속합니다.
교회의 대부분의 외벽은 콘크리트재질로 투과율이 거의 없는 재질로 많이 울리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잔향의 발생의 문제점은 아무리 우수한 장비를 수억원 들여서 설치한다하더라도 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 최근 지어진 일산지역의 대형교회의 음향시설의  실패는 장비가 아니라 내부 재질과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다는 결과가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1~3억 가량의 우수한 장비를 사용하고서도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잔향 타임이 너무 길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잔향이 길면 목사님의 설교소리를 잘 판별하기어렵고, 1시간정도의 예배시에는 성도들의 귀 피로감이 극에 달하게됩니다. 창천교회의 전체적인 성공적인 음향을 위해서는 가장먼저 잔향 시간을 줄여야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홀설계는 음향적인관점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첫째: 높이가 너무 높아서 천장이 소리를 흡수하지 못할 때 잔향시간은 천장의 길이의 제곱이 되며 청중들의 위치에따라 심한 딜레이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성도들의 귀에 정확한 딜레이가 인지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잔향은 수없이 겹쳐서 좋지 못한 음질로 들려지게됩니다.
해결 : 천장에 흡음재를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교회의 여러 가지 사정상 그것이 어렵다면  메다는 타입의 흡음재를 권합니다. 외장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1M정도의 사각형 판을 매다는 형태로 흡음 성이 뛰어나 (건국대 대서양홀국제회의센타참조)건축음향에 실패한 많은 곳에 사용됩니다.

둘째: 돔형태의 건축구조이므로 잔향이 한곳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야기시킵니다.  라운드진 부분은 정 중앙의 성도석으로 음의 분포도를 집중시키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음의 직진성에는 도움이되어서 성가대의 찬양과 파이프오르간의 무지향적 소리에는 도움이되나 앰프를 통해 들리는 소리들은 음들간의 서로의 간섭으로 인하여 음질이 떨어지게됩니다. (공진현상) 이러한 소리는 상당히 답답한 소리로 시원하게 빠지는 소리를 억제시키는 상태를 만듭니다.

셋째:길이보다 폭이 넓은 구조(강단을 제외하면)이므로 스피커의 위치 설정에 한계가 발생합니다.  
창천교회는 강단과 성도석과의 거리가 매우 짧고 강대상 끝 선상에 스피커가 플라잉되어 있으므로 현재와 같은 스피커의 위치라면  준2층이 시작되어 천장이 낮아지는 그위치가 가장 좋은 위치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구조에서는 스피커가 2조씩으로 플라잉되어 전대역을 커버하는 방법이 좋으며 원포인트 어레이방식이 가장 좋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찬양단의 스피커 위치는 양쪽 벽으로 바짝 붙쳐져 있는데 이러한 위치설정은 중앙 앞부분의 사각지대를 전혀 커버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스피커의 위치는 이동식으로하되 무대쪽중앙쪽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창천 교회의 방송실은 완전히 밀폐되어 있으며 아무리 좋은 장비를 교체한다고해도 방송실의 위치 및 오픈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은 좋은 음향을 이루어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위치는 직접음을 들을 수가 없고 모니터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콘트롤해야하기 때문에 어떠한 엔지니어라도 콘트롤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앰프 및 기존의 장치는 현재의 방송실위치에 고정하고 믹서만 이동하여 장비관리 및 도난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당연히 교회의 선택권에 달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