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
위치한 부암제일교회는 2001년
후반에 시공한 교회로 공간음향이 아주 좋은 교회입니다.
70~80년대의 전형적인 교회건물로
그당시 음향을 고려한 설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홀의 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공후
전체적인 음향 평가도 좋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공간의
구조를 보면 벽은 겹무늬 나무재질이며
준2층 난간부분과 뒤쪽
벽부분에서는 내부에 유리솜을
넣은후 겹자무늬 나무로 마감했습니다.
이 방식은 현재 스튜디오 홀 공법
중 하나로 흡음력이 80%이상 유도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법은
예산이 좀 들어가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도
흡음률을 높이는 방법중에 아주
좋은 방법이므로 사람의 손이
닫지 않는 부분에(2층 난간벽이나
일부 벽부분) 이러한 형태의
시공공법이 적용된다면 최적의
공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양벽으로 둘러친 나무마감재는
음향을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나무벽을 시공하기위해
벽으로부터 10cm이격시킨 공기층을
두었기 때문에 방음과 흡음을(저역대의 흡음효과)
자연스레
유도할 수가 있습니다. 천장은
합판에 실크벽지를 사용하였는데
음향으로써 그렇게 좋은 재질은
아닙니다만 4분의 3가량이 원목
마감이기 때문에 그리 큰문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사진에서
보면 예전의 강단이 나옵니다.
옛날의 전형적인 강단이라고 할까요?
무겁고 위엄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예배 환경이 많이 변화함에
따라 음향 영상 시공시에 강단의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높은
강단을 낮추고 뒤쪽 벽면을 폴리에스테르
흡음재를 사용하여 마감하였는데
이러한 조취는 피드백을 제어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벽이나 바닥을
통해 반사된후 대부분
뒤쪽 강단벽을 향하게되고 강단
마이크로
유입이 될 경우 피드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단벽의
흡음률에 따라 피드백이 생성될
지
안될 지의 여부가 판가름나므로
강단벽의 흡음여부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강단뒷벽의 일부분은
벽을 헐어서 리어 스크린을
설치하였습니다.
메인
스피커는 천장이 낮아서 플라잉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그렇다고
강단 앞에 설치하여 무대를 가로막을 수는 없어서 이미
에어콘이 설치된 장소에 앵글로
케이스를 짜서 올리는 특이한
방법으로 시공되었습니다. 만일
이렇게 장을 짜거나 탁자 위에
스피커를 올려 놓을 경우 스피커의
위치는 좀더 좋은 음향을 위해 되도록이면
높게 만들어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만 피드백에도 해방될
수 있고 앞좌석과 뒷자석과의
레벨 간격의 차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스피커의
음압은 높고 지향각은 좁은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는 컨덴서
타입의 핸드 마이크를 싱글로
설치하였는데 구스넥 타입이 아닌
핸드 타입일 경우, 마이크와 입과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질은 구스넥타입(가느다란
자바라타입)보다는 컨덴서 타입의
핸드마이크가 좋으므로 교회측에서
마이크의 디자인을 고려치 않는다면
컨덴서 타입의 핸드마이크를추천합니다.
|
)
준2층구조로 2층이 넓은교회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