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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의 단계는 3단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시스템공사가 마무리되자마자
출력확인 및 기기의 상태를 파악하는 튜닝입니다.
두 번째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 후 비어있는 상태에서의 튜닝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전반적인
홀의 특성 및 딜레이타임, 잔향타임을 측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세 번째는 모든 교인이 참석하는 주일에 전체 총괄 튜닝을 하게
됩니다.
주일에 하는 튜닝은 이전에 데이터와(비어있는 공간) 이후의 데이터(만석이었을 때)를 비교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시그널 셋팅 및 재조정을 합니다.
모든 셋팅의 중심은 콘솔이므로 콘솔이전의 시그널과 이후의 시그널을 분석하여 최적의 사운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튜닝의 기본운용은
최첨단 측정장치에 의해서 이루어지나 이 데이타를 100%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과도한 플랫상태는 아주 건조한 사운드와 가벼운
사운드로 전략하기 쉽습니다.
교회의 튜닝은 전반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고른음압이 더욱더 강조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튜닝의 순서는 퀄리티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체적인 레벨 셋팅이
가장중요하고(이후에 다루겠음)그 다음 콘솔을 중심으로 하는 이퀄라이징으로 압축되어집니다. 그리고 고른 음압의 관점에서 본다면 음압도를 측정하거나
딜레이타임 청감상 취악점을 발견하여 그에 따르는 기술적인 보강 및 장비적인 보강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올바른 튜닝은 장비의 50%이상의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대략적인 시공의 순서를 알아보았습니다. 비교적 큰 부분만
기재하였으나 실제 시공시에는 아주 사소하지만 그때그때 하지 않으면 안되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손이 많이 가고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도 많이 있습니다. 보통 멋진 음향시설과 그것을 조정하는 상상으로 음향엔지니어가 되려고 하는 많은 이들이 정작 회사에 입사를 하고 나서는
자신의 꿈꾸어왔던 일과는 다른 현실을 접하고서 많이들 포기하고 있습니다.
가짜 음향설비업자가 되지않으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