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교회가 인테리어를 모두 한 뒤에 방송실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방송실의 제작시기는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사항입니다.

방송실은 음향과 영상전기등 운영측면에서의 총괄적인 조정실이기 때문에 방송실이 만들어 지기 전까지 여러 회사들의 발이 묶이게 됩니다.
영상의 전동스크린을 내리지 못해(방송실에서 조정하므로)인테리어와 공조가 되지 않고, 전기는 임시연결은 할 수 있으나  조명의 콘솔등의 설치도 이루어지지 못하며 음향부분도 전혀 공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방송실을 만들기 전까지는 음향, 영상,전기, 조명 등의 작업이 마무리가 되지않기 때문에 많은 공간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만들어 졌다 하더라도 각 부분의 회사들이 좁은 장소에서 동시에 작업이 들어가므로 시간이 늦어지고 능률도 오르지 않습니다.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경우가 완공의 공기가 문제가 되므로 방송실의 중요성은 요즘 들어서 많이 강조되는 듯한데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장을 짜거나 주문제작을 의뢰하는 곳도 많아 졌습니다.

예산도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하기 전 방송실의 장을 짜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다면 덤으로 인건비만으로 훌륭한 방송실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방송실의 위치는 공사에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게 인식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아직도 많은 교회들이 몇 좌석 더 확보하려고 2층 맨 구석의 공간에 방송실을 마련합니다. 이러한 배치는 스피커의 직접음을 들을 수 없어서 모니터로 소리를 조정해야 만하므로 본당에서 들리는 소리와 전혀 다른 소리를 모니터하고 조정하는 것입니다. 세계 어떤 우수한 엔지니어도 직접음을 듣지 않고서 미세한 소리까지 콘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교회신축 중이거나 계획을 하고 있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  방송실 랙케이스 만들기

위의 사진은 방송실 랙케이스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보통 1~2명가량이 2~3일정도면 만들고 음향회사는 도면을 제공해 줍니다. 보통 MDF합판으로 제작을 하는데 장비가 수납되어야 할 곳의 무게에 따라 특수하게 제작되기도 합니다. 보통 장비를 고정할 수 있는 랙브라켓(랙날개)은 음향 회사가 제공하고 부착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음향기기의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때는 넓이가 483mm로 조금의 여유를 두어 486mm크기로 만들고 힘을 받는 뒷 부분에는 이중으로 마감을 하여 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듭니다.(콘솔랙은 50kg정도, 시스템랙은 100kg정도의 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콘솔의 랙은 지정된 콘솔의 사이즈를 직접 제어 보도록하고 카다로그상의 싸이즈는 단지 참조만합니다.(잘못 표기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솔이 놓여질 바닥부분의 높이는 정확한 싸이즈로 하지 말고 10cm정도의 여유를 둡니다. 10cm 높이는 바닥에 각목과 같은 것으로 대어서 높이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스스로 편리한 높이를 맞추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솔의 랙은 창문을 열었을 때 가장 많은 시야와 직접음이 전달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하고 항상 강대상과 정면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튜디오같은 경우에는 콘솔랙을 모니터룸 벽으로부터 약 2m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교회 경우에는 직접음을 최대로 많이 청취할 수 있는 벽면에 가장 가깝게 설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