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속으로 스피커가 들어가거나 강대상 바닥에 설치할 경우라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스피커를 설치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스피커의 위치선정과 공사요원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합니다.

스피커의 설치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천장에 스피커를 매다는 방법, 그리고 두 번째로는 스피커를 벽에 달거나 매립하는 방법, 그리고 세 번째방법으로는 그라운드 스텍이라고하여 바닥에 올려 놓는 방법입니다. 이 세가지의 분류는 공간의 크기와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분류합니다.
그 여러가지 상황은 교회가 개방적인가? 교회가 스피커의 여러 가지 위치를 수용할 수 있는가? 강대상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프로젝터를 사용할 것인가? 그렇다면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 천장의 높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강대상의 인테리어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강대상의 높이는 어느 정도인가? 사유석의위치와 성도석의 위치는 어 떠한가? ...등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사실은 매우 중요함)까지도 스피커의 위치를 선정하는데 참고 사항이 됩니다.

스피커의 시공은 다른 음향 작업과는 달리 상당히 위험하고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 음향회사를  통하여 설치되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스피커 설치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피커를 플라잉하는 방법

위의 그림은 천장에 매다는 사진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천장에 높고 넓은 평수의 장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주로 고출력 스피커를 사용하고 음압이 높은 고성능의 스피커가 요구됩니다. 이런 스피커는 인스톨전용 스피커로 와이어와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장치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제품보증서와 설명서를 보면 아이볼트 하나당 지탱할 수 있는 무게와 스피커의 무게가  나와 있는데 이것을 잘 계산하여 x 3배 이상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은 안전상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보통 1조를 갈라서 1통씩 어레이 할 경우의 스피커에 부착되는 별도의 브라켓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좀더 자유로운 각도를 위해 브라켓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통의 스피커에는 1톤을 견딜 수 있는 와이어 줄을 4개 스피커 양쪽 아이볼트에 달고 안전장치로 뒷부분에 와이어 줄을 1개 매달게 됩니다.
 

▒  스피커의 어레이 순서

1. 스피커가 달릴 곳의 위치를 현장에서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2. 천장에 H빔을 이용하여 용접하여 체인블록을 연결합니다.

3. 체인블럭을 설치하고 천장에 쇠사슬 만한 구멍을 낸 후 사슬을 풀어 내립니다.

4. 포장을 갓 뜯은 싱싱한(?)스피커의 센타부분의 아이볼트에 사슬을 연결합니다.

5. 스피커를 끌어 올립니다.
   체인블록은 1톤의 하중을 견디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안전거리를  확보합니다.

6. 이때 천장부분에서는 와이어 줄을 고정할 수 있도록' ㄱ'자 앵글을 제단하고
   지붕을 받치고 있는 H빔과 용접하여 연결합니다.

7. 끌어올린 스피커의 높이가 설계상의 높이와 동일한지 확인한 후 상하조정 '덤버클'과
   연결된 와이어 줄을 천장 속에서부터 내려 중앙 그림과 같이 와이어 줄을 매답니다.

9. 다른 한쪽도 이와 같이 합니다. 좀더 자세한 조정은 스피커를 매단 후 천장에서
   덤버클을 이용해 미세조정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입니다.
 

▒  그라운드 스텍에 의한 스피커 설치

이번에는 스피커를 강대상 바닥에 put하거나 어떤 받침대 장치를 하여 스피커를 올려놓는 방법입니다. 천장에 낮고 넓지 않은 장소나, 폭보다는 길이가 긴 장소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주로 중/저 출력(200W~600W) 스피커를 사용하고 음압은 위치와 상황에 따라 고성능에서부터 저성능까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밴드가 있는 교회에서 박진감있는 연주와 찬양집회를 위해서 설치되기도 하고 부수적인 예산이 적게 들며 설치하기가 가장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교회가 대형화되고 강단의 많은 활용을 위해서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라운드스텍의 문제점은 강단 시야가 가리고 앞쪽의 성도석과 뒤쪽의 성도석간의 소리차이가 심해서 뒷부분의 성도석이 잘들리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일 플라잉을 할 수 없고 강대상에 놓는 것을 피하려면 스피커를 벽부근으로 설치하되 가장 높게 설치될 수 있도록 합니다. 받침대는 나무로 만들어도 좋고 앵글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만일 스피커의 지향각을 조절할 것이라면 스피커가 떨어지지 않도록 스피커를 뉘인 다음 위의 사진과 같은 안전장치를 꼭 하여야 합니다.
 

▒  스피커를 벽에 달거나 매립하는 방법

위의 사진들은 스피커를 벽에 달거나 매립한 교회의 사진입니다. 이러한 교회들의 특징은 규모가 작고 천장이 낮습니다. 교회의 강단부분이 너무 작아 마땅히 설치해야 할 곳이 없을 때 벽을 이용한 설치가 고려됩니다. 강대상 양쪽부분이 도출된 교회라면 3번째 사진과 같이 설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위치에 스피커를 설치한다면 최대한 높게 설치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반면 너무 좁지 않으면서 내부구조가 넉넉한 교회라면 스피커를 벽 내부에 설치하고 마감천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피커를 메립하는 방법은 인테리어 업자와의 공조가 있어야 하며 상당한 기술력(음향물리학)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러한 환경에 설치되는 스피커는 지향 각이 60도X 45도 가량의 적은 커버리지가 안전합니다. 이는 좁은 지향각을 이용해 반사가 각도를 줄이고 성도 석만을 향하여 성도로 하여금 흠음을 유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흡음재를 하지 않았을 경우)
만약 교회의 평수가 아주 적으면서 길쭉하고 마감재질이 스프레이 페인터 마감을 했다면 측정을 해보아 잔향이 많다면)첫 번째 사진과 같이(상가교회의 경우) 똑 같은 스피커의 출력을 여러 개 설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