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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통해서 잘못전해지는 음향상식은 의외로 아주많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하자

1.앰프의 출력은 스피커의 출력보다 많아야 하나 적어야 하나?
정답: 앰프의 출력은 스피커의 출력보다 적어야 한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스피커는 RMS출력과 PEAK출력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출력은 RMS출력이다. RMS출력은 설명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마이크를 사용할 때의 출력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PEAK출력은 CDP같은 임피던스가 높은 장비를 사용할 때 나오는 출력이다 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스펙을 보면 RMS 250W,  PEAK 750W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당연히 RMS250W보다는 높고 PEAK 750W보다는 낮아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앰프의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앰프가 더 많아야 한다 라던가 적어야 한다 라던가 하는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앰프는 보통 RMS250W 스피커라면 320W~450W 정도의 앰프가 적당하다. 보통 RMS출력의 30%이상급의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스피커선으로부터 로스되는 출력을 정해주어야 하고 앰프의 용량을 100%맞추어 놓고 사용하지 않기위해서이다. 만일 RMS250W급의 스피커에 AMP250W앰프라면 앰프의 출력량이 100%가 되어야 250W가 된다 그렇다면 앰프가 가지고 있는 노이즈 또한 100%가 된다. 그러나 앰프의 용량이 많아서 50%정도만 증폭시켜도 250W가 될 만한 앰프라면 노이즈 또한 50%정도로 증폭되기 때문에 증폭량을 떠나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2.구매를 하려고하는데 어떤장비에 가장 많이 투자해야할까?
이 문제에 대한 대답도 가지가지이다. 믹서가 좋아야 된다. 스피커가 좋아야된다. 아니면 앰프가 좋아야 된다등등....사람마다 가지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우선순위를 따져보면 어떤 순서가 나올까?
결과적으로 스피커가 가장 좋아야 한다고 볼 수 있겠다. 믹서와 앰프는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음질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스피커는 완전히 다르다. 50만원정도의 차이도 음질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다.
이 세가지의 장비를 사람으로 따지면 스피커는 인간으로 말하면 성대와도 같은 위치라고 할 수 있겠고 앰프는 배의 근력과 같다고 말할 수 있는데 사람의 목소리 및 노래는 성대부분이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앰프는 회사마다 성능의 차이가 그리 크지않다. 실례로 가장 우수하다는 앰프와 국산제품과 비교해봤더니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피커는 마이크로부터 시작된 전기신호가 최종으로 음성신호로 전환되는 장치이므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예산이 300만원이라면 앰프80만원 믹서80만원 스피커는 140만원정도로 배당하는게 좋을 듯 싶다.

3.한 장소에서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는 것이 음질에 좋다?   메인만 설치하는 것이 음질에 좋다?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은 기본적으로는 스피커를 많이 설치하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예외는 있다. 만약 공간이 음향조건에 맞지 않을 때 의도적으로 분산배치를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기도한다. 결국 공간적인 부분이 적당하다면 한곳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방법을 선호하면 될 것이며 공간적인 부분이 좋지 못하다면 분산배치가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